부산서구시니어클럽은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 추진을 통해 노인일자리 창출과 함께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온라인 쇼핑과 배달 증가로 급증하고 있는 아이스팩을 어르신들이 수거한 뒤 세척하여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들에게 무상으로 지원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이다.

아이스팩 충전물은 미세플라스틱이 함유되어 있으며 분해까지 500년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된다. 현재 아이스팩의 약 80%가 매립 및 소각되고 있다. 또한 약 15%는 하수구로 배출되어 수질오염의 원인에도 기여하고 있기에 아이스팩 재활용이 필요한 상황이다.

올해 1월 중순부터 시작된 사업은 아이스팩 재활용 활성화 홍보 활동을 첫걸음으로 지난달부터는 서구 내 아파트 단지를 돌아다니며 본격적으로 아이스팩 수거 활동을 하고 있다.
3월부터는 서대신동 골목시장 소상공인분들께 아이스팩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환경을 보호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역량을 활용하여 사회적 문제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끝으로 부산서구시니어클럽 이난희 관장은 많은 분들이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아이스팩 재활용에 적극적으로 같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더불어 앞으로도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